2

햄·소시지에 든 아질산나트륨이 '자살위해물건'으로 지정 되었습니다.

© mandimelanie, 출처 Unsplash 햄이나 소시지 같은 가공육의 보존제와 발색제로 주로 쓰이는 '아질산나트륨'이 자살위해물건으로 지정된다고 해요~ 아질산나트륨은 가공육의 보존을 위해 극소량 쓰이는 흰색 분말 형태의 첨가물입니다. 지금까지 지정된 자살위해물건은 '번개탄' 같은 일산화탄소 독성 효과 유발 물질과, '농약' 같은 독성 효과 유발 물질, 그리고 '졸피뎀'을 포함한 중독 효과 유발 물질 등 3가지입니다. 따라서 한 가지가 더 늘어나게 되네요~ 아질산나트륨은 질산염의 염으로, 화학식은 NaNO2입니다. 방부제, 색소 안정제, 발색제 등으로 사용되는 화학물질이죠. 아질산나트륨은 니트로사민이라는 발암성 물질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니트로사민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명절선물로 받은 햄, 건강 챙기며 먹는 법 !

추석을 앞두고 햄, 소시지 등 가공육을 선물하거나 구매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가공육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1군 발암물질'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이는 2015년 연구에서 "매일 50g의 가공육을 먹는 사람의 직장암 발병 위험이 18% 높다"는 결과가 발표되면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가공육 내 발암 가능성이 있는 성분으로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 이환방향족아민(HCA), 니트로스아민, 헴(heme) 철 등이 있습니다. 아질산나트륨은 가공육의 색깔을 빨갛게 만들기 위해 사용되며, 이는 식품 속 아민과 결합하여 강력한 발암물질인 니트로스아민을 생성합니다. 아질산나트륨은 햄, 소시지 등의 발색제로 사용되어 고기의 색을 빨갛게 만듭니다. 이러한 발색제가 없으면 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