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서울·경기·인천 3개 지자체가 각각 대중교통비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출시해서 이용객들의 선택권을 높이겠다고 밝혔어요.
1월 22일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 경기도, 인천광역시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합동 기자설명회를 열고 정부와 3개 지자체가 대중교통비 지원 혜택을 높이기 위해 적극 협력에 나서겠다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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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국토교통부는 한국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인 K-패스를 금년 5월부터 출시해서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청년·서민층 등 부담을 대폭 완화할 계획이라고 해요.
수도권 3개 지자체를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189개 시·군·구)와 협의를 완료하는 등 차질 없이 사업을 준비 중이랍니다.
또한 서울시는 수도권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교통을 활성화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월 6만원대 정기권으로 서울시내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사업을 1월 27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해요.

기후동행카드란?
기후동행카드는 1회 요금 충전으로 30일간 대중교통(지하철, 버스),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입니다.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 주요내용
사업기간: 2024년 1월 27일(토) ~ 6월 30일(일)
이용범위: 서울지역 지하철,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따릉이
이용제외: 신분당선, 서울지역 외 지하철, 광역/공항버스, 타 지역 면허버스
※ 버스의 경우 서울시 면허 버스는 서울지역 외에서 승하차하더라도 기후동행카드 사용가능
※ 지하철의 경우 서울지역 내 역에서 승차 후 서울지역 외 역에서 하차할 경우 기후동행카드 사용불가
예 : 종로3가(서울) 승차→인덕원(경기) 하차, 기후동행카드 사용불가, 하차역에서 역무원에
의해 별도 요금 징수
**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링크를 ~~
구체적인 금액은 서울시 내 공유 자전거인 '따릉이'를 포함할 경우 6.5만원, 따릉이 제외 시 6.2만원이 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민은 K-패스와 기후동행카드 중 본인의 대중교통 이용 패턴과 지역에 따라 가장 유리한 카드를 선택할 수 있어, 교통비는 획기적으로 절감되고 이용자의 선택권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답니다.
또한 경기도와 인천시는 'The경기패스'와 '인천 I-패스'라는 새로운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어요.
이 프로그램들은 K-패스의 월 적립상한이었던 60회를 초과하는 대중교통 이용을 무제한으로 적립하고, 청년층의 연령을 확대(경기·인천, 39세까지)하거나, 65세 이상 어르신의 환급혜택을 상향(인천)하는 등 각 지역의 여건에 따라 혜택을 더 강화할 예정이에요.
특히 인천시는 기후동행카드와 유사한 개념의 인천시 광역버스 무제한 정기권 도입도 검토 중이에요.
경기도민과 인천시민은 K-패스 혜택과 경기·인천의 추가 지원을 동시에 받을 수 있어, 대중교통비를 더욱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요.

출처 국토 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