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kg 판다가 100g 새끼를 낳는 이유는?

 

안녕하세요~ ^^

오늘은 판다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판다는 중국의 대표적인 동물 중 하나로, 귀여운 외모와 특이한 생태계로 유명합니다. 이 동물은 인간의 개입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데, 이에 대한 보호 활동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판다의 주된 특징은 몸무게가 100~150kg 정도로 크지 않은 것과, 주로 대나무를 먹는 것입니다. 또한, 특유의 검은 눈썹과 눈코 주변의 흰색 패치가 매우 매력적입니다. 

보호 활동으로는, 판다의 서식지를 보호하고, 인공적으로 번식하도록 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보호 활동 덕분에 멸종 위기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몇 년 전부터 유튜브에서 판다 열풍이 불고 있죠. 바로 2020년 한국 최초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판다 공주 ‘푸바오’ 때문입니다.

푸바우는 '‘행복을 주는 선물’이란 뜻하는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게 된 것은 2021년,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와 함께 찍은 유튜브 영상 덕분이었습니다.

출처 youtube

 

 

푸바오가 강 할부지와 팔짱 데이트를 한 영상은 조회 수 1,950만 회를, 강 할부지의 다리에 매달려 앙탈 부리는 영상은 1,500만 회를 돌파했었답니다.

 

게다가 지난 7월 7일, 푸바오에게 쌍둥이 동생이 생기는 겹경사가 났습니다. 아직 이름은 없지만(온라인 투표로 결정) 동생들의 몸무게는 고작 180g, 140g이었다.

 

현재 100kg에 육박하는 푸바오 역시 태어났을 땐 197g에 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실제 판다의 새끼 무게는

성체의 900분의 1 수준인 셈이죠.

 

 

 

 

 

그럼 판다의 새끼가 이렇게 작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겨울잠 가설

 

임신 상태에서 겨울잠에 드는 어미는 영양 섭취 없이 태아를 키우고, 출산 후 수유를 해야 하기에 자연스럽게 미성숙한 새끼를 낳게 되었다는 것. 하지만 이건 별 의미가 없는 것이 판다는 겨울잠을 자지 않는다고 해요. 추워지면 따뜻한 곳으로 이동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듀크대 연구진은 2019년 해부학 저널에서 겨울잠 유무와 큰 연관이 없다고 주장했답니다.

 

늦은 수정란 착상 가설

 

판다는 곰과 동물 가운데서 예외적으로 미성숙한 새끼를 낳는데 “사람으로 치면 28주 만에 태어난 조산아”라고 합니다. 새끼 판다가 유독 작은 이유가 수정란 착상이 늦은 결과라고 합니다.

착상이란 포유류의 수정란이 자궁벽에 붙어 어미의 영양분을 흡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을 말하는데 곰과 동물의 수정란은 대략 출산 60일 전 자궁벽에 착상합니다.

 

하지만 판다는 이 기간이 곰과 동물의 절반(30일)에 불과합니다. 그 원인을 영양 부족으로 지목했는데, 실제 판다는 소화능력이 매우 떨어져 있다고 합니다.

 

대나무 섭취 가설

 

판다는 대량으로 대나무를 먹기 위해 하루에 최대 12시간 이상을 대나무 숲에서 먹습니다. 그러나 대나무와 같은 식물성 음식이 소화되기까지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판다는 작은 몸무게의 출생 새끼를 가지게 된다는 가설입니다.

판다 출생 시 몸무게가 100g 미만으로 아주 작은 새끼를 출산하여, 어머니와 함께 대량의 대나무를 먹을 수 있도록 합니다. 작은 새끼를 출산하는 것은 생존 확률이 낮아지기는 하지만, 대량의 대나무를 먹을 수 있어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판다 새끼는 미성숙한 상태에서 태어나기에 걷는 데까지만 해도 약 4개월이 걸리는 등 하나의 생명으로서 자리 잡기가 몹시 어려운 편입니다.

 

특히 자연에선 판다 쌍둥이가 동시에 생존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어미 처지에선 하나라도 제대로 키우겠다며 남은 한 마리를 무시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사육사와 인큐베이터, 풍부한 먹이 등 전문적인 도움이 있다면 쌍둥이들의 생존율을 충분히 올릴 수 있습니다.

푸바오의 두 동생 역시 초기 난관을 넘어 폭풍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귀엽고 독특한 외형 덕에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판다~

정성스러운 보살핌으로 멸종 취약종에서 벗어나 우리 곁에 오래 머물길 바래봅니다.